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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충남]당진 성매수男들이 떨고 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16 06:44
2012년 10월 16일 06시 44분
입력
2012-10-15 03:00
2012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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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불법마사지업소 화재 이후 본격 수사
출입男 400여명 확인… 254명 이미 입건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충남 당진시가 요즘 술렁이고 있다.
6월 한 불법 성매매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종업원 1명이 숨지고 여종업원 2명이 중상을 입은 뒤 경찰의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되면서 성 매수남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충남 당진경찰서는 2010년부터 이곳에서 불법 영업한 업주 김모 씨(41·여)와 일명 ‘바지사장’ 최모 씨(26) 등 2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수 남성 25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진풍경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하루 평균 5, 6명의 성매수 의혹 남성이 수시로 경찰서를 들락거리고 있는 것. 이번 사건이 불거진 것은 당진 시내 한 상가 건물에 있는 김 씨가 운영하는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 현충일인 6월 6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날 화재로 파출부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 성매매 여종업원 2명이 4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 규모는 작지만 화재로 성매매 여성이 뛰어내리며 중상을 입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를 불러온 것. 여종업원 중에는 여대생도 포함돼 있었으며 한 차례 성매매 때마다 업주에게서 7만 원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마사지 업소에 밀실을 차려 놓고 영업했으며 여종업원 숙소로 올라가는 계단 출입문을 잠가 출입을 통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카드체크기의 거래 명세와 업소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를 분석해 모두 400여 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소환 조사가 시작되자 성 매수남 대부분은 “업소를 이용하긴 했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 “순수하게 마사지만 받았다”, “돈이 필요해 업소 안에 있는 현금지급기를 이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성 매수남 중에는 공무원, 교사와 10대 고교생도 포함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장부가 대부분 소실돼 실제 이용자는 훨씬 많았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보강 수사 중”이라며 “유사 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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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시켜주겠다” 여권 빼앗고 성매매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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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강남구청 직원, 성매매 단속하러 간 호텔서…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불법 성매매업소
#성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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