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거주 일본 여성, ‘위안부 사죄’ 집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5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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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이주여성들이 일본군의 강제 위안부 동원에 대한 사죄 집회를 연다.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해남 모임(회장 호사카 유리꼬)'은 6일 오후 해남 우수영 울돌목 명량대첩축제 마당에서 위안부 문제를 사죄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50여 명이 참석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문을 발표하고 한·일 우호관계 수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호사카 유리꼬 회장은 5일 "일본에 있을 때는 미처 몰랐지만, 한국에 와 알게 된 가장 충격적인 일은 위안부 문제였다"면서 "씻을 수 없는 마음과 몸의 상처와 한을 품고 고생하며 살아오신 할머니들과 조국 땅을 밟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신 분들께 여성으로서, 일본인으로서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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