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확인물체 소동, 내막은? “육군과 해경 대처 빠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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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8일 14시 27분


기사와는 무관함 (출처=웨이보)
기사와는 무관함 (출처=웨이보)
‘부산 미확인 물체 소동’

부산에서 미확인물체가 포착됐다.

이에 군과 경찰 당국이 비상 출동하는 소동까지 일었다.

지난 7일 오전 2시 20분경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 인근 해상에서 동태를 살피던 육군 53사단 소속의 한 초소병은 육지 쪽으로 재빨리 이동하고 있는 4개의 물체를 열상감지장치를 통해 발견했다.

이에 초소병은 바로 부대에 보고했고, 발견된 미확인물체의 이동이 워낙 빨라 간첩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육군은 방어 준비태세인 진돗개 경보를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상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미확인물체의 정체는 한국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떼로 밝혀져 육군과 해경은 오전 7기 30분께 비상 상황대책반을 해제했다.

‘부산 미확인 물체 소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육군 해경 대처 빠르네”, “간첩이 아니라 다행이다”, “상괭이는 뭐지? 처음 들어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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