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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하루에 여중생-초등생 2명 잇달아 성폭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02 15:50
2012년 9월 2일 15시 50분
입력
2012-09-02 07:13
2012년 9월 2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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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 앱 이용…'만나자'에 호기심에 나갔다가
충남 천안에서 고교생이 하루에 여학생 2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인 A군(17)은 중학생 B양(16)과 초등학생 C양(11) 등 2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고교생은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양을 오후 3시경 천안시 서북구의 한 건물 인근으로 불러내 근처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2시간 뒤인 5시경에는 역시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C양을 동남구의 한 건물로 불러내 옥상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A군이 '만나자'고 하자 호기심에 약속 장소에 나갔으며,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려 신고했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해 오후 8시45분께 동남구의 한 공원에서 A군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A군이 범행에 이용한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은 모르는 상대와 대화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이른바 '랜덤 채팅' 앱으로, A군은 첫 범행 후 이 앱을 이용해 곧바로 다른 범행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친구의 오토바이를 빌려 범행 현장에 갔다가 달아나는 데 이용했으며,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고 '신고하면 소문을 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이 성폭행을 목적으로 앱을 이용해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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