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장에 사회인-유소년용 야구장 7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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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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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기장군-현대차 협약

‘야구 도시’ 부산에 사회인과 유소년을 위한 대규모 야구장(조감도)이 들어선다. 부산시와 기장군, 현대자동차㈜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야구장 조성을 위한 문화체육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맺는다.

야구장은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일대 17만6515m²(약 5만3400평)에 조성된다. 기장군은 야구장 터를, 현대자동차는 2014년까지 야구장 4면과 2015년까지 관련 부대시설을 각각 조상한 뒤 부산시에 기부한다. 그 대신 현대차는 야구장 내에 대형 입간판 등 브랜드 홍보공간을 만들어 30년간 기업광고 권한을 갖는다. 또 부산불꽃축제 메인스폰서 자격으로 올해부터 4년간 부산시와 함께 부산불꽃축제 전야제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5년까지 불꽃쇼 행사비도 매년 2억 원씩 협찬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이 사업과 별도로 리틀야구장 1면과 다목적구장 2면 등 7면을 갖춘 야구장을 기장군에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구상 중인 ‘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전에도 뛰어들기로 했다. 부산에는 560여 개 사회인 야구단에서 선수 1만5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야구장 조성 협약을 계기로 사회인과 유소년야구 등 부산지역 아마추어야구가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부산#기장#야구장#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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