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포착
북한 인근 지역인 중국 훈춘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활동 모습이 잇달아 포착됐다.
중국 관영 CCTV는 훈춘 자연보호구역의 무인 적외선 카메라에 백두산 호랑이 암수 2마리의 활동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훈춘 당국은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호랑이의 시야 높이와 비슷한 지상 60cm 정도에 무인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했다.
백두산 호랑이 포착 영상 중 지난 5월 5일 오후에는 백두산 호랑이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돌진해 한쪽 눈만 찍히는 장면이 있다. 전문가는 “적외선 카메라가 붉은 빛으로 작동해 호랑이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6월에는 백두산 호랑이의 움직임을 24차례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린성 호랑이 감시 전문가팀은 “호랑이의 문양으로 보아 암수 한쌍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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