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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 밭에서 수박 1통 훔쳤으니 400만원 내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12 10:27
2012년 7월 12일 10시 27분
입력
2012-07-12 07:31
2012년 7월 12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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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 통을 훔쳤다는 사실을 약점으로 잡아 400만원을 뜯어낸 상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2일 이같은 혐의(공갈)로 박모(6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6월 21일 오후 2시께 창원시 의창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박모(62·여) 씨로부터 4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 박 씨가 지난 6월 자신이 매입한 수박밭에서 시가 1만5000원 상당의 수박 한 통을 훔친 사실을 약점으로 잡아 "돈을 내놓지 않으면 동네에 당신의 범행을 알리겠다"며 박 씨를 협박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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