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춘선 ‘ITX-청춘’ 이용객 100만명 돌파

  • 동아일보

시속 180km 준고속열차
하루 평균 1만명 탑승

경춘선 ITX-청춘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레일은 2월 28일 경춘선에 투입된 준고속열차 ITX-청춘이 개통 100일 만인 이달 6일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1일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27일로 총 2만2000명이 이용했다. 역별 이용객 현황은 용산역이 26만815명(26.1%)으로 가장 많았고 청량리역 20만791명(20.1%), 남춘천역 17만3896명(17.4%), 춘천역 16만1471명(16.1%)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21만3259명(21.3%), 일요일 18만251명(18%), 금요일 13만3472명(13.4%) 순이었다. 코레일은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5일 오전 9시 반 용산역 맞이방에서 축하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만 번째 이용고객에게 ITX-청춘 1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ITX와 함께하는 6월의 청춘 이벤트’ 응모 당선자에게 무료승차권과 기념품을 전달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의 성원에 부응해 30일부터 주요 시간대 춘천역∼청량리역을 운행하는 열차를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워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ITX-청춘은 최고 시속 180km로 국내 열차 가운데 KTX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특히 열차 8량 중 2량은 국내 최초의 2층 객차로 구성됐다. 춘천∼용산 98km를 주중 44회, 주말 59회 운행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청춘#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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