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들이 만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송출하는 방송국이 운영된다. 인천시는 12월부터 ‘인천 SNS 시민 참여형 미디어 방송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모한 방송통신융합 시범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등 50억 원을 들여 내년에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해 콘텐츠를 송출하게 된다. 시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시내 10개 지역에 스크린 14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주민센터와 버스승강장 등 시민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고정 스크린을 배치하기로 했다. 전통재래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과 매장정보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광고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송국이 운영되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생한 골목 뉴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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