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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헬기참사’ 희생자 임시 안치소 ‘침통’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11 17:28
2012년 6월 11일 17시 28분
입력
2012-06-11 15:33
2012년 6월 11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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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도심 안치소로 대부분 시신 옮겨져
육안만으론 희생자 신원확인 어려운 듯
10일(현지시간)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페루 헬기참사 희생자 시신이 옮겨진 쿠스코 도심 안치소는 피해자 회사 동료들이 신원 확인을 하는 내내 침통한 분위기가 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 희생자 14명 중 11명의 시신이 이날 오후 9시가 다 돼 안치소에 도착했고 이후 1¤2시간 가량 참사 피해자 소속 업체 소속 직원들이 주검이 된 동료의 신원을육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날 시신 수습 뒤 신원이 확인된 이들을 제외하곤 직장 동료의 육안만으로 신원확인이 되지 않으면서 침묵과 비통함이 교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치소 내에서 상황을 지켜본 이는 "모두가 침통해 보였다"고 말했다.
10일 자정까지 쿠스코에 도착하지 않은 피해자 시신 3구는 11일 새벽까지 안치소에 옮겨질 예정으로 이날부터 피해자 유족들도 신원확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대부분이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족들이 육안 확인에 나설 경우 신원확인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육안으로 신원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현지에서 30일 정도 걸리는 유전자 대조작업을 해야하는 탓에 향후 장례 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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