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들해진 벤처창업 살리기… 100억 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설립

대구 경북지역 8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엔젤투자 전문기관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이 최근 설립됐다. 엔젤투자는 투자가들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재단은 지역 우수 벤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재단은 2015년까지 50억 원을 만들고 중소기업청의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활용해 총 100억 원을 벤처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2000년 벤처 창업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엔젤투자 금액은 2000년 5493억 원에서 2009년 346억 원으로 급감했다. 현재 지역 벤처기업은 2458개(대구 1257개, 경북 1201개)로 전국 2만5587개의 10%가량이다. 초대 원장을 맡은 김광태 경북대 테크노파크 단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벤처기업을 키우는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대구#경북#벤처사업#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