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960년대 ‘부산전차’ 문화재 등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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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부산에서 운행되던 ‘부산 전차’가 문화재가 됐다. 동아대는 서구 부민동 부민캠퍼스에서 전시하고 있는 부산 전차가 최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494호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길이 14m, 높이 3.2m, 너비 2.4m인 이 전차는 1927년 미국 신시내티 차량회사가 제작한 모델이다. 1952년 무상원조 형태로 들여온 전차 20량 가운데 하나로 1968년까지 운행했다. 동아대 설립자인 정재환 박사는 한국전력 전신인 남선전기에서 학습용 전차로 기증받아 이듬해부터 구덕캠퍼스에 보관해 왔다. 대학 측은 2010년 12월 부산 전차를 부민캠퍼스로 옮긴 뒤 보존처리와 복원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부산#부산전차#문화재#부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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