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초중고교생 가운데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실시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인천지역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가 2008학년도 2.17%에서 지난해 0.69%로 대폭 낮아졌다. 중학교는 7.36%에서 2.09%로, 일반고교는 7.01%에서 2.09%로 감소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줄어든 것은 학교별로 교육과정 내실화에 힘을 쏟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책임 지도를 펼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학력 부진 요인 전수조사를 통해 요인별 맞춤교육, 학습 및 정서 행동장애 원인 치유, 1학교 1교사 학습 상담, 기초학력 향상 방안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것.
아울러 다문화가정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운동선수 등 학습부진 잠재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방안도 마련한다. 다문화가정 학생 400명에 대한 대학생 멘토링 지원, 부적응 학생의 경우 해밀학교 등 대안학교 교육, 각종 분야 운동선수 학생 600명에 대한 방과후학교 교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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