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열공’하는 인천 학생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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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 미달 계속 줄어

인천지역의 초중고교생 가운데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실시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인천지역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가 2008학년도 2.17%에서 지난해 0.69%로 대폭 낮아졌다. 중학교는 7.36%에서 2.09%로, 일반고교는 7.01%에서 2.09%로 감소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줄어든 것은 학교별로 교육과정 내실화에 힘을 쏟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책임 지도를 펼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학력 부진 요인 전수조사를 통해 요인별 맞춤교육, 학습 및 정서 행동장애 원인 치유, 1학교 1교사 학습 상담, 기초학력 향상 방안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것.

아울러 다문화가정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운동선수 등 학습부진 잠재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방안도 마련한다. 다문화가정 학생 400명에 대한 대학생 멘토링 지원, 부적응 학생의 경우 해밀학교 등 대안학교 교육, 각종 분야 운동선수 학생 600명에 대한 방과후학교 교육 등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기초학력#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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