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는 봄을 맞아 인천 앞바다를 찾는 상춘객을 위해 1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용유 임시역까지 열차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항철도의 종착역인 인천국제공항역 다음에 설치된 용유 임시역은 바닷가에서 50m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낙조 명소인 마시란해변과 거잠포구, 무의도에 들어가는 왕복여객선이 출발하는 잠진도 선착장 등을 걸어서 20분 내에 갈 수 있다. 또 용유 임시역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음식점과 편의시설이 있는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 선녀바위 등에 도착할 수 있다.
열차 운행은 오전에 서울에서 용유 임시역 방면으로 4차례, 오후에는 용유 임시역에서 서울 방면으로 4차례 예정돼 있다. 연장 구간에 대한 추가 이용 요금은 없으나 종착역인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용유 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900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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