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 ‘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4개 시도와 제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7일 03시 00분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하는 인천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관광진흥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와 경기, 강원, 충북도 등 4개 지자체와 함께 관광마케팅 전략사업계획을 만들었다.

주요 사업계획은 시와 이 지자체들이 중국 동북 3성(지린 랴오닝 헤이룽장 성)과 광둥 성을 찾아 매년 2차례 이상 한국관광 설명회를 열어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5개 지자체의 인기 관광지를 투표로 선정해 중국 유명 포털 사이트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 중국인 누리꾼을 대상으로 ‘나의 한국여행 공모전’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가족 단위로 가볼 만한 여행지와 숙박업소, 맛집 등을 소개하는 ‘수도권 관광 TV 특집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월에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한강역사 문화탐방’을 열 예정이다. 앞서 이 지자체들은 1999년 관광진흥협의회를 발족해 연간 사업비로 1억여 원씩 분담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준비해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2014아시아게임#인천#중국관광객#시도제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