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부산도시철도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도시 재생 복합개발형 테스트베드’에 선정됐다. 부산교통공사는 18일 “국토해양부 도시재생사업단이 주관하는 복합개발형 테스트베드 유치기관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복합개발형 테스트베드(시험사업지구)는 쇠퇴하는 도시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도시 재생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06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추진에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데다 기반구축 비용 100억 원 상당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 달부터 2년 동안 국토부 전문 인력과 시스템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올해 말 착공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배수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곳을 부산의 새로운 도시 재생 모델로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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