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계 대부 김태촌, 심장마비로 혼수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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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5일 11시 29분


김태촌. 사진=동아일보 DB
김태촌. 사진=동아일보 DB
범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63)씨가 심장마비로 혼수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 씨가 지난 3일 오전 9시쯤 10여 분간 호흡이 멈춰 응급처치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 씨는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8일 대구지역 사업가를 청부 협박한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에 소환돼 4시간 가량 조사받고 병원으로 돌아갔다. 당시 김 씨는 휠체어에 탄 채로 나타났다.

김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48)씨로부터 “25억원을 투자한 건물철거업체에서 수익이 나지 않아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해 4월 초순부터 약 1개월간 기업인 한모(57)씨를 10여 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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