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증여세 포탈 혐의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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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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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4일 두 아들에게 회사 주식 185만 주(시가 730억 원)를 물려주고 증여세 476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74·사진)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증여세 부과징수 시효인 15년을 넘긴 1978년에 이미 두 아들에게 해당 주식을 증여한 것처럼 허위로 주주명부를 꾸며 세금 부과를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이 2004년부터 세금 포탈을 계획하고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으나 고령인 데다 국세청으로부터 추징 당한 620억 원의 세금을 전액 납부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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