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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단독/‘노무현 딸 100만 달러’ 의문의 돈 전달자 신원 압축
채널A
업데이트
2012-02-27 23:14
2012년 2월 27일 23시 14분
입력
2012-02-27 22:00
2012년 2월 27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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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이번 주도 힘차게 시작하셨습니까?
(여) 오늘 뉴스 A도 단독 보도로 문을 열겠습니다.
(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보이는 13억원,
(여) 이 돈이 든 상자들을 갖고 나타난 남자를
검찰이 쫓고 있습니다.
(남) 채현식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
단독/‘노무현 딸 100만 달러’ 의문의 돈 전달자 신원 압축
[리포트]
2009년 1월,
미국 허드슨클럽 아파트의 원래 주인인 경모 씨로부터
노정연씨의 돈 배달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제임스 리.
당시 자신이 일하던 서울 강남의 한 카지노 근처에서
운전기사가 딸린 중형승용차를 빌렸습니다.
연락을 받고 나간 경기도 과천역에는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쓴
5, 60대 남성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를 안내했습니다.
[스탠드업: 채현식 기자]
"과천역 인근 비닐하우스촌에서 만원짜리로 13억원이 담긴
상자 7개가 건네졌습니다"
제임스 리는 돈 상자를 차 트렁크와 뒷좌석에 실은 뒤
이 남성의 요구에 따라 영수증에 경 씨를 이름으로 서명을 했습니다.
[녹취: 돈 리 / 제임스 리의 형]
(운전기사도 7박스를 동생과 함께 같이 실었나요?) "네. 도와줬다고 하더라구요."
검찰은 최근 리 씨 형제와 렌트카 운전기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얼굴 사진 여러 장을 제시하면서
의문의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돈 리/카지노 매니저]
(사진을 프린트해가지고 이사람 아니냐고 이러던가요?) "그렇죠." (한사람만 보여 줬습니까? 여러 사람 보여줬습니까?) "여러 사람이요."
검찰이
이 남성의 실체에 상당히 근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이 남성의 신원이 최종 확인되면
백만달러의 출처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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