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월23일]소리없이 촉촉하면 봄비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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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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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 아침까지 비

‘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건 봄비가 아닌가’(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 남녘의 봄비가 자박자박 서울까지 올라온다. 시인이 섬세히 고른 단어와 표현에 계절을 담듯 빗방울마다 겨우내 기다린 봄이 담겼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8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5도로 완연한 봄 날씨. 출근길 날씨가 지분거려도 찌푸리지 말자. 이건 봄비가 아닌가.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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