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檢, 정형근 前의원 저축銀서 1억 수수 혐의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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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구속기소)에게서 1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11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유 회장에게서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초 여러 차례에 걸쳐 정 전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관련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친 뒤 정 전 의원을 불러 유 회장과의 관계 및 금품수수 경위 등을 확인했다. 정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유 회장과 알고 지낸 것은 맞지만 돈을 받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전 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와 유 회장이 건넸다는 돈의 성격 등을 판단해 조만간 정 전 의원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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