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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버스에 뺑소니를?" 버스기사 분노, 승객 태운채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02 13:21
2012년 2월 2일 13시 21분
입력
2012-02-02 10:49
2012년 2월 2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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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고 도주하자 버스기사가 승객을 내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1㎞ 가량 추격전을 벌였다 승객들에게 요금을 물어주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30분 경 중랑구 면목동 삼익아파트 앞 도로에서 군자지하차도 방향으로 직진하던 146번 버스를 동2로로 진입하던 유모(45) 씨의 K5 승용차가 들이 받았다.
사고 직후 유 씨가 도주하자 버스 운전자 문모(55) 씨는 승객을 내려주지 않고 정류장 3곳을 그대로 지나 1㎞ 가량 유 씨를 추격했다.
문 씨는 사고발생 1㎞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버스를 대각선 방향으로 세우고 도로를 막아 유 씨의 차량을 세웠고 이를 목격한 운전자들이 유 씨를 신고했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제때 내리지 못한 승객들은 뒤에 오는 버스로 번갈아 타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문 씨는 승객들에게 모두 1만9000여원을 물어줬다.
경찰 조사결과 유 씨는 친구와 술을 마신 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91인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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