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이 잇따라 등록금을 내리기로 하는 가운데 대전의 우송대와 목원대도 각각 5.5%, 5.4%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송대에 따르면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을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704만 원에서 671만 원으로, 공학계열은 780만 원에서 733만 원으로, 보건계열 및 예체능계열은 800만 원에서 754만 원으로 평균 5.5% 인하했다. 입학금도 70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내렸다. 우송대 관계자는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에 따르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등록금과 입학금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목원대도 5.4% 인하했다. 1인당 연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653만2000원, 이학·체육계열 739만6000원, 공학·예능계열 820만2000원으로 조정된다. 입학금도 75만8000원으로 내렸다. 목원대는 올해 교내장학금을 지난해 124억 원보다 18억 원 늘어난 142억 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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