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횡령 혐의 대학 간부 檢 조사 앞두고 자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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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참고인 조사를 앞둔 대학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오전 9시 25분경 전남 목포시 용당동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목포 모 대학 산학협력처 A 과장(49)이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과장은 대학 산학협력처의 국가보조금 편취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광주지검 목포지청으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대학은 감사원 감사에서 2006년부터 3년간 정부로부터 60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으나 이 중 수억 원을 교수 개인 채무 변제와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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