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메이지 분유’서 세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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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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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수거… 한국서도 일부 판매

일본의 최대 식품회사인 메이지(明治)가 제조, 판매한 분유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일부 판매되고 있다.

메이지사는 자체 조사 결과 분유 ‘메이지 스텝’(사진)에서 kg당 최대 30.8Bq(베크렐·방사능 측정 단위)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3월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분유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지사는 이에 따라 현재 유통 중인 40만 통(통당 850g)의 분유를 무상교환 방식으로 긴급 수거하고 있다. 수거 대상 분유는 유통기한이 내년 10월인 제품들로 전량 사이타마(埼玉) 현의 가스카베(春日部) 시 공장에서 생산됐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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