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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널A 리포트]한미 FTA 비준 놓고 찬반 집회 동시 열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04 17:26
2011년 11월 4일 17시 26분
입력
2011-11-04 17:23
2011년 11월 4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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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주변에선 한미 FTA 비준을 놓고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국회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선 물대포가 발사되는 등 경찰과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펙트]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한미FTA 저지하자!”
[기자]
한미 FTA 반대 집회를 하던 참가자들이 국회로 향합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담벼락을 넘지 못하도록 전경버스 2백여 대로 국회를 에워쌌습니다.
국회 북문 앞 도로에선 시위 참가자들과 전경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싱크]
“해산해주시기 바랍니다. 물포 쏩니다.”
[기자]
곧이어 물대포가 발사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고 경찰은 국회 진입을 시도한 시위대 24명을 연행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근처에서 진행된 FTA찬성 집회는 1시간 동안 집회를 연 뒤 조용히 해산합니다.
하지만 찬반측 집회 사람들끼리 거친 말이 오고갑니다.
[싱크]
(찬성) 부끄러운지 알고 살아! 부끄러운지 알고 살으라고!
(반대) 아버님 너무 하세요. 똑바로 살아!
[기자]
찬반 집회를 지켜본 사람들의 입장도 서로 뚜렷이 갈렸습니다.
[인터뷰] 정희정/한미FTA 반대입장
“할아버지들, 보수세력이 찬성하는데 일자리 창출도 되고 한나라당 FTA 이점만 얘기하는 거 같아요.”
[인터뷰] 하현택/한미FTA 찬성입장
“나름대로 자기들 주장이 있겠지만 국가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기자]
한미 FTA 반대 집회 참가자는 3천명.
찬성 집회는 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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