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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보는 앞에서 성기를”…군산 도가니 고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23 16:30
2011년 10월 23일 16시 30분
입력
2011-10-23 08:35
2011년 10월 23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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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아들에게 걸레 빤 물 마시게 했다" 주장
전북 군산시내 A고교가 선ㆍ후배 간의 폭행에 따른 경찰수사와 교사 간의 성희롱 행위로 구설에 올랐다.
이 학교 학부모 B씨는 "1학년인 아들이 올 초부터 수개월간 3학년 선배로부터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경찰은 가해ㆍ피해 학생과 부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학부모는 고소장에서 "아들을 포함한 저학년 3명이 기능훈련실과 기숙사 등지에서 가해 학생에게 자주 얻어맞았다"면서 "가해학생의 강요로 심지어 걸레를 빤 물도 마셨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학생들끼리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입은 B씨의 아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던 학교측은 뒤늦게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에게 2개월간의 특별교육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이 학교의 교장은 "가해ㆍ피해 학생 모두에게 피해가 갈까봐 염려스러웠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최근에는 이 학교의 남자 교사가 여교사 10여명을 포함한 전 교사에게 뚱뚱한 여성의 나체사진을 인터넷 메일로 보냈다 교사들에게 항의를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사건이 불거지자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보낸 것인데 이렇게 큰 사건이 될 줄은 몰랐다"며 직원회의에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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