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인천항 부두’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배호의 음악예술 분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인천항에 노래비가 세워진다. 배호의 팬클럽인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이하 배기모) 인천지부는 8일 오후 인천 중구 항동 58-1 해양광장 일대에서 배호 노래비 제막식과 제5회 배호전국가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회원들은 2009년부터 모은 3000만 원의 후원금으로 중구가 제공한 터에 노래비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배기모는 배호 노래의 배경이 된 장소에 노래비를 건립해 왔으며 이번에 세우는 노래비는 서울 용산구, 경기 양주시, 경북 경주시, 강원 강릉시에 이어 다섯 번째다.
노래비 제막식은 낮 12시 연안부두 상인연합회가 주최하는 꽃게축제와 배기모 주관으로 배호 기념음반, 티셔츠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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