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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물가 크게 오르는데 근로자 월급은 줄어들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30 15:51
2011년 8월 30일 15시 51분
입력
2011-08-30 12:02
2011년 8월 30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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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크게 올라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000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의 명목임금은 월 279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120.6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올랐다.
이에 따라 전체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전년에 비해 3.9% 줄어든 월 231만3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용근로자는 실질임금이 246만7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6%나 감소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 물가지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것으로 돈의 실질적인 가치를 나타낸다. 실질임금이 줄어든 것은 명목임금 증가율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해 실제로는 임금 수준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명목임금의 급여별 증감 추이는 정액급여는 4.2% 오른 232만5000원, 초과급여와 특별급여는 각각 8.6%, 22.0% 떨어진 18만4000원, 4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명목임금 총액이 가장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으로 7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재흥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명목임금 중 특별급여와 초과급여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상황에서 물가가 크게 올라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취업자 수(7월 기준)는 1379만명으로 전년 동월(1361만4000명)에 비해 1.3%(17만6000명) 늘어나 고용 시장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입직률은 전년에 비해 0.8%포인트 증가한 4.8%, 이직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높은 4.9%로, 일자리를 구한 사람과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려고 직장을 옮긴 사람이 모두 늘어나 노동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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