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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오세훈 울고나니 곽노현도 ‘오세훈법’ 따라 우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29 17:44
2011년 8월 29일 17시 44분
입력
2011-08-29 17:00
2011년 8월 29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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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9일 동아뉴스스테이션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한지 나흘 만에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금품 제공 의혹으로 궁지에 몰렸습니다.
같은 날 각각 서울을 대표하는 수장이 된 뒤 엎치락뒤치락 해온 이들의 관계가 새삼 화젭니다. 이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서울시민은 무상급식 정책을 놓고 대척점에 선 두 사람을 나란히 선택했습니다.
합리적으로 입장차를 좁혀가자던 두 사람.
하지만 둘 사이 미소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가 무상급식 조례안을 의결하자 오 시장이 TV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오세훈]
"과잉복지의 망령과 포퓰리즘의 광풍이 부는데 우리는 눈 뜬 장님이 아니다."
[곽노현]
"차별 없는 식탁을 차리자는 것인데 무슨 진보, 보수가 있을 수 있나."
주민투표로 갈등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뚜껑도 열지 못한 주민투표.
승자와 패자는 명확해 보였습니다.
[현장음](오 시장 사퇴 기자회견)
"정치권의 논란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사퇴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곽 교육감이 거둔 승리의 기쁨도 길지는 않았습니다.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사퇴 위기를 맞았습니다.
오 전 시장이 교육감 덕분에 주민투표 실패를 딛고 재기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 전 시장이 주민투표 실패에도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반면, 곽 교육감은 부패한 진보의 오명을 얻게 됐습니다.
특히 곽 교육감이 직에서 물러날 경우 2004년 오 전 시장이 한나라당 의원 시절 주도했던 이른바 '오세훈법'에 따른 것이라, 질긴 악연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스탠드업]
무상급식 전쟁에서 선봉에 섰다가 각 당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두 사람의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설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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