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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주민투표가 도박판도 아니고…오세훈 거취표명 유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22 09:01
2011년 8월 22일 09시 01분
입력
2011-08-22 08:27
2011년 8월 22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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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주민투표 실패 시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의도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곽 교육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민투표를 시장 신임투표로 변질시켰다. 나쁜 선례를 만들었다"며 "아이들 차별 급식하자고 시장직을 건 것인데 큰 정치인이라면 교육 복지를 확대하는 데 직을 걸고 무릎 꿇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 시장이 시장직을 걸 정도로 복지 철학이 뚜렷한 데 그 철학이 저소득층한테만 (무상급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논리를 지키기 위해 시장직을 걸었다면 무상 의무교육 해체하는 데도 시장직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상급식 의제를 촉발한 곽 교육감도 직을 걸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얘기에 그는 "주민투표가 무슨 도박판도 아니고 자꾸 뭘 겁니까. 이번 투표는 오 시장이발제해서 추진한, 오 시장에 의한 오 시장의 주민투표다. 오 시장이 책임지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민투표에는 교육청 안이 없다. 2012년 중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되면 교육청 재정에 큰 주름이 질 거다"라며 "내년에는 교육청 재정이 안 좋아서 중학교 한 개 학년만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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