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파트값 급등 전주, 분양도 활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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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이후 12%↑… 전세금도 13% 올라
하반기 한라건설 등 4000여 가구 공급 예정

최근 전주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분양 성적이 좋게 나타나면서 건설사들의 하반기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은 하반기에 전주에서만 6곳에 4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지역은 2008년 이후 신규 공급이 없었던 데다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신규 분양단지들이 기대 이상의 청약 접수 실적을 올렸다.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전주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7월 기준 481만 원으로 지난해 12월(428만원)보다 12%가량 올랐고 같은 기간 전세가는 307만 원에서 346만 원으로 13%가량 상승했다.

한라건설은 이달 말 전주시 송천동에 한라비발디 아파트 966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m²(33평형) 단일 주택형으로 전 가구 정남향 판상형에 지상 11∼14층 15개 동. 단지 안에 건강산책로(2km)와 전나무 삼림욕장(1000m²)을 갖추고 바로 옆에 오송초와 오송중이 있다. 완주나들목 등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이 쇼핑시설이 많다. 한라건설은 분양을 홍보하기 위해 14일 오후 7시 전주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김건모 인순이 BMK 등이 출연하는 무료 콘서트를 연다.

우림건설은 삼천동 삼천주공2단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11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59m² 29가구, 104∼114m² 600가구, 151m² 73가구 등 702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은 287가구.

전주와 완주 이서 사이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 공동주택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미건설이 연말경 농촌진흥청 인근에 전용면적 84m² 6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LH와 호반건설도 혁신도시 안에 중소형 아파트 분양을 추진 중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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