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동구청장 재선거 후보 선정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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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치러지는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 후보 선정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박삼석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최형욱 시의원, 오경희 구의원, 김종한 한국자유총연맹 동구지부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무소속 박한재 전 청장에게 패한 상황을 고려해 외부 인사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9일 이해성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예비 후보로 확정하고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참여정부 초대 홍보수석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에서 부산 중-동에 나섰다가 낙선했다. 민주당 역시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을 앞둔 부산 민심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지원을 받아 바람을 일으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노동당도 장귀선 시당 부위원장을 동구청장 후보로 확정하고 민주당과 야권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다. 야권은 ‘부산을 바꾸는 시민네트워크’ 중재로 후보 단일화 규칙을 정하기로 했다. 이르면 이달 25일경 동구청장과 사하구 기초의원 재선거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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