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폭염 날릴 재즈 향연, 대구로 오이소”

  • 동아일보

12일부터 국제재즈축제
실력파 뮤지션들 총출동

‘올여름 재즈 향연에 빠져보세요.’

대구국제재즈축제가 12일부터 28일까지 두류동 코오롱 야외음악당, 동성로 야외무대,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진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재즈축제는 공연장을 벗어나 누구나 재즈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주로 열린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27일)을 앞두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한여름밤의 재즈 카니발’이란 주제의 공연이 대표적이다. 12∼14일 사흘간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 대형 재즈콘서트에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과 함께 펼치는 ‘한일 재즈 스트리트’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회와 일본 도쿄스미다재즈축제 조직위원회가 최근 결연을 하는 동시에 이 공연 개최를 약속한 것. 축제조직위는 공연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I Love JAZZ’라는 이름의 공연도 주목된다. 26∼2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한국 대표 팝재즈 밴드 ‘윈터플레이’와 아시아 최고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게이코 리’, 국내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 유명한 재즈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053-744-5235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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