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텐트 치고 락 페스티벌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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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드림파크서 5∼7일, 국내외 60개팀 참가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락 페스티벌’이 5∼7일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에서 펼쳐진다. 올해 5회째인 락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유명 록 그룹 60개 팀이 참가한다.

해외 팀은 뉴 메탈의 지존으로 불리는 미국의 ‘콘(Korn)’, 일본의 메탈 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Maximum The Hormone)’, 영국의 댄스팝 듀오 ‘팅팅스(The Ting Tings)’, 캐나다의 펑크록 밴드 ‘심플 플랜(Simple Plan)’ 등이다. 국내에선 ‘노브레인’ ‘부활’ ‘봄여름가을겨울’ ‘스키조’ ‘내 귀에 도청장치’ ‘가리온’ ‘검정치마’ 등이 출연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락 페스티벌인 ‘섬머소닉’과의 교류 공연도 올해 처음 마련된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국내 공연팀 가운데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디오테입’이 아시아 밴드를 소개하는 ‘섬머소닉’ 무대에 서게 된다. 섬머소닉 출연팀인 ‘고스트 스파르닥’ ‘고시크’가 펜타포트 축제에 온다.

행사장에서는 서울 홍익대 주변 등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 공연, 여성을 위한 메이크업 행사, 24시간 운영되는 ‘실내 댄스클럽’ 등의 여러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드림파크 잔디밭에 야영장이 설치되기 때문에 텐트생활을 하면서 3일 내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텐트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관람료는 1일권 8만8000원, 2일권 13만2000원, 3일권 16만5000원. 미리 예약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코레일공항철도는 락 페스티벌 기간에 0시 30분과 오전 1시 검암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가는 ‘새벽 임시열차’를 편성했다.

인천관광공사는 락 페스티벌에 이어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의 초청공연 ‘2011 인천 한류관광콘서트’를 연다. 13일 오후 7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이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2PM, 소녀시대, 2NE1, 비스트, 카라 등이 출연한다. 032-220-5123, www.pentaport.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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