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한진중공업 퇴직자 위해 고용지원 서비스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시, 한진중공업은 한진중공업 퇴직자들에게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마음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앞 옛 인하의원 자리에 들어선 지원센터에는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시, 한진중공업 상주 직원을 배치해 퇴직자를 위한 각종 고용지원 업무를 맡는다. 한진중공업 노조도 다음 달 8일부터 담당 직원을 배치해 퇴직근로자와 연락 업무나 상담 알선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퇴직자들은 한마음 지원센터를 통해 부산고용센터에 출석하지 않고도 직접 실업급여나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 안내와 전직 지원 프로그램 참여, 창업특강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부산고용노동청은 한진중공업 퇴직자 재취업을 위해 현대중공업 등 부산, 울산, 경남지역 조선소 6곳을 대상으로 고용현안 협의회를 꾸려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