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홍익대학교

  • Array
  • 입력 2011년 7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홍익미래인재전형 신설, 자율전공·법과·미술계 선발

홍익대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홍익미래인재전형, 홍익국제화전형, 수학·과학우수자전형, 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이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일반전형이나 특별전형과 구별해 8월 초에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에 치른다.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는 일반전형에 복수 지원할 수 있지만 특별전형에는 지원할 수 없다.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미술계열은 입학정원의 30%인 257명(서울 167명, 조치원 90명)을 선발한다. 홍익국제화전형과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의 경우 서울캠퍼스 모집 단위에서만 각각 37명과 31명을 선발한다.

○미술 계열은 실기 없어져

신설된 홍익미래인재전형으로는 캠퍼스자율전공과 법과대학, 그리고 미술계열을 선발한다. 미술계열의 경우 지난해 수시 2차에서 했던 입학사정관 전형(비실기 전형)을 1차로 옮겼다. 대신 수시 2차에는 학생부 100% 전형을 신설했다.

올해부터는 학생부 반영 비율을 대폭 낮추고 서류(30%)와 면접(30%) 반영 비율을 높였다. 학생부를 통한 1단계 전형을 하면서도 학생부의 교과점수 산출 방법을 바꿔 미술 교과 이수자를 배려한다.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 학부·학과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실기고사 대신 서류(미술활동보고서 및 학교생활기록부)로 미술 관련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평가한다.

심층면접에서는 미술에 대한 적성과 열정을 주로 본다. 입학사정관이 서류 기재 내용을 확인한 뒤 미술 전임교수 등 전문가가 창의성이나 잠재력을 평가한다.

홍익국제화전형과 수학·과학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고사를 없애는 대신 서류(30%)와 면접(30%)의 비중을 강화했다.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한다. 홍익국제화전형은 어학적 소질이나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을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지 않으나 어학 능력이나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수험생이 유리하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법대에 진학하려는 수험생은 홍익미래인재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교과점수 산출방법은 단순화


수학·과학우수자전형에서는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 열정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려고 한다. 수상 경력이나 전문교과 이수를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지 않으나 평가에 이런 요소를 반영할 수는 있다.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의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내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에서는 학업능력보다는 지원자의 성장 환경, 학업 여건, 역경 극복 과정 및 성장 잠재력을 주로 본다.

조치원캠퍼스의 경우 면접은 하지 않는다. 단계별 전형이 아니라 학생부와 서류 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소년소녀가장과 국가(독립)유공자 유형의 모집 인원이 달라졌으니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서종욱 홍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학생부 반영방법을 변경해 교과점수 산출방법을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술계열 입학사정관 전형은 미술 교과의 반영을 높였으므로 미술과 디자인 관련 교과를 많이 이수하면 유리하도록 만들었다.

수험생은 모집요강을 참조하여 자신의 학생부 교과점수를 이전 방식과 새로운 방식으로 각각 산출해 홈페이지에 공개한 합격자 성적분포와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