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강원-충북 ‘2018 평창’ 함께 가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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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 이시종 지사, 겨울올림픽 성공개최 협약
도로 철도 등 SOC 확충 - 스포츠 문화 교류 확대키로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강원도와 충북도가 손을 잡았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을 위한 강원도-충청북도 협약’을 했다. 양 지자체는 올림픽 기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스포츠 문화예술 교류, 국민적인 붐 조성, 국내외 홍보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최문순 지사는 “평창 겨울올림픽을 통해 우리의 더 큰 미래를 열고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인근 지역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충청권과 평창 지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안중∼삼척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충주∼원주 복선전철 신설 △충주∼제천∼평창 고속화도로 건설 등 연계 교통망 건설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회기간 해외 관람객과 선수단의 원활한 입국수속을 위해 양도 공항의 국제노선 신설과 활주로 연장 등 공항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올림픽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평창 겨울올림픽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등 올림픽 시설물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태백 소백산맥을 공유한 강원과 충북은 연계사업의 공동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SOC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건설해 평창 겨울올림픽 효과가 전국적으로 파급되고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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