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남도문화에 빠지고 백련에 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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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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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회산백련지서 문화마당
15일~8월13일 매주 토요일

한여름이면 백련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 백련지. 동아일보DB
한여름이면 백련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 백련지. 동아일보DB
백련(白蓮)의 아름다움과 남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1 무안 백련 문화마당’이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펼쳐진다.

무안군은 14년 동안 ‘무안 백련대축제’와 ‘연산업 축제’를 열어 왔으나 축제 기간 일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점 등을 감안해 앞으로는 백련 꽃이 피는 기간 동안 주말마다 문화마당을 열기로 했다. 올해 문화마당은 15일 ‘일로품바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품바명인 초청공연, 한여름 밤의 음악회, 음식 경연대회, 저잣거리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백련지 물길을 헤치며 하얀 연꽃을 감상하는 신비의 연꽃길 보트답사를 비롯해 세계의 다양한 연들을 만나는 세계의 연 전시회,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 생태체험, 무안 분청 빚기, 연차 시음, 연 염색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서삼석 군수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축제 대신에 관련 예산을 사계절 테마경관 사업에 쓰고 회산백련지를 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콘텐츠의 장으로 만드는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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