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도청 신도시 주변 산업단지 붐

  • Array
  • 입력 2011년 7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서해안고속도로-평택·당진항 등 교통여건 좋아
‘예당’ ‘예산’ ‘홍성’ 등 5개단지 조성 또는 준비중

예당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GS건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오철현 대양토건 부사장, 이동제 예당산업단지개발 대표, 이상기 GS건설실장, 박종길 교보증권 본부장. 예산군 제공
예당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GS건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오철현 대양토건 부사장, 이동제 예당산업단지개발 대표, 이상기 GS건설실장, 박종길 교보증권 본부장. 예산군 제공
충남 홍성과 예산에 충남도청신도시인 내포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주변에 산업단지가 몰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고속도로, 평택·당진항 등 교통과 물류의 대동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충남도에 따르면 예당산업단지(고덕면 오추리·99만6000m²), 예산테크노밸리(예산읍 관장리·77만8000m²), 예산산업단지(삽교읍 효림리·150만3000m²),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고덕면 상몽리·48만1000m²), 홍성일반산업단지(갈산면 동성리·113만5000m²) 등이 현재 조성 중이거나 조성을 준비 중이다. 이들 산업단지는 2014년까지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당진지역 땅값이 높아지면서 주변지역인 예산과 홍성지역으로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의 산업단지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대기업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예산군이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대전∼당진고속도로 고덕 나들목에 조성 중인 예당일반산업단지에는 GS건설이 최근 참여를 결정했다. 예당산업단지개발 이동제 대표는 “접근성과 주변 산업여건, 저렴한 분양가격 등 산업단지 여건을 모두 갖췄다는 점이 참여 결정의 큰 배경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시설용지 66만4773m²와 지원시설용지 3725m²를 분양 중인 예당산업단지는 평택 및 아산권 산업단지와 연계 및 보완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내포시 및 세종시(충남 연기-공주)와도 가까워 도시기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분양가도 주변보다 훨씬 저렴해(3.3m²당 55만∼57만 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회사 상태가 견실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업체를 선별해 받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02-556-4567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