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말레이시아 구금 한국 여대생 석방… 오늘 귀국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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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측은 “말레이시아의 한 감옥에 구금됐던 송모 씨(24·여·전남대 4년 휴학)가 석방돼 2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송 씨는 지난달 25일경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 주에서 열린 야당 주최 선거개혁 촉구 전국순회 집회를 참관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나 곧바로 풀려났다. 이후 송 씨는 말레이시아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왔으나 지난달 26일 밤 다시 경찰에 체포된 뒤 감옥에 6일간 구금됐다. 5·18기념재단 측은 “현지 수사기관이 송 씨를 외국인 불순 정치세력으로 판단해 구금했으나 한국 대사관 측의 적극적인 해명과 석방 노력으로 풀려났다”며 “송 씨가 무사히 석방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송 씨는 올 3월경 5·18기념재단 국제인턴에 선발돼 말레이시아로 갔고 현지에서 10개월간 5·18정신을 알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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