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내 불법찬조금 모금 5개교 적발

  • 동아일보

강원도내 5개 학교가 불법 찬조금을 모금하다 적발됐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촌지 수수행위 및 불법 찬조금 모금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초등 2개교, 중학 1개교, 고교 2개교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불법 찬조금 모금에 학교가 직접 개입한 정황이 없고 학부모가 주도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학교장에게는 ‘경고’ 조치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초교는 학생들에게 간식 제공 및 체육대회 지원 명목으로 학부모 1인당 1만∼3만 원, 학급별로 최대 84만 원 등 총 222만8000원의 불법 찬조금을 모금했다. B고교는 학생 수능기원제, 소풍 경비 등으로 학부모 8명이 240만 원 등 총 340만 원을 모금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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