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괴산청소년 관현악단 내일 발대식 갖고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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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청소년 관현악단’이 25일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이 관현악단은 문화 소외지역에 음악을 통하여 꿈과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올 2월 지역 내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등에 소질이 있는 4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괴산군민회관 3층에서 열리는 발대식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이자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지휘와 함께 해설을 맡아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줄 계획이다. 또 유라시안 필하모닉 앙상블 단원들의 연주도 들려준다. 괴산 청소년 관현악단은 한국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으로부터 농어촌 특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한국마사회는 베네수엘라가 예술의 힘으로 거리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오케스트라 교육운동 ‘엘 시스테마’와 같은 취지의 운동을 펴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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