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 25일 주민총회

  • 동아일보

도로계획 등 논의 예정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25일 재건축 추진위원회 주민총회를 열고 위원장 등 임원진 선출에 나선다. 32년 된 이 아파트는 4424채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상징성이 있는 곳이어서 관련 업계는 물론이고 강남구와 서울시 등 행정기관에서도 이날 예정된 주민총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강남구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건축하기로 방침을 정한 이후 1월경 정비계획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과정조차 진행되지 않는 등 1년이 넘도록 재개발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총회를 통해 임원진 구성과 함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단지 내 폭 15m 도로 계획, 시프트 물량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 재개발 대상 면적이 주민들이 의결하려는 23만9200m²(약 7만2485평)와 구가 인정하는 22만8450.10m²(6만9227.3평)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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