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로봇대학원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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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8년까지 설립… 산학 연계로봇 R&D강화

인천시는 첨단 로봇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 로봇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청라국제도시에 로봇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산학 연계로봇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국제 규모의 로봇 관련 포럼과 콘퍼런스, 전시회를 개최해 로봇문화에 대한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지역 로봇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원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청라지구 내 로봇랜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고와 자체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2018년까지 로봇산업 기반이 구축되면 6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로봇랜드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 대학과 함께 로봇전문대학원을 설치하는 한편 로봇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로봇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로봇 마이스터고를 지정하고 현재 8개인 대학 내 로봇연구센터를 2014년 1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3개인 로봇 대학원 과정을 6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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