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벨트]‘대전 노은 꿈에그린’… ‘대치동 시스템’ 적용 교육특화 아파트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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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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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은 꿈에그린’ 1885채 내달 분양

대전 노은 꿈에그린 단지조감도.
대전 노은 꿈에그린 단지조감도.
대전 대덕지구에 과학벨트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인근 수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건설이 다음 달 초 분양하는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 ‘대전 노은 꿈에그린’ 아파트 1885채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 아파트는 과학벨트 후보지인 대덕지구 내 신동, 둔곡지구에서 직선거리로 15km가량 떨어져 있어 출퇴근이 가능하다. 더욱이 대전지하철 1호선 반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유성나들목과 북유성나들목을 통해 호남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를 탈 수도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대전 노은 꿈에그린은 지하 1층, 지상 35층의 17개동 대단지다. 전용면적 84m² 이하가 1465세대로 전체 분양 물량의 78%를 차지한다. 101m²는 320채, 125m²는 100채다. 천정높이는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이고 주차장도 2.4∼2.5m인 광폭 공간을 전체 면적의 80% 이상으로 확보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전매 제한이 없다.

이 단지에는 다양한 특화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주출입구에 학원차량 등을 기다리는 ‘스쿨스테이션’이 마련된다. 각 블록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코트를 비롯해 샤워실 독서실 북카페 문화강좌실 게스트하우스 실버하우스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대전에서 둔산지구와 함께 주거 선호지역으로 손꼽힌다는 점. 노은지구는 이미 2단계 개발이 완료돼 학군과 쇼핑, 문화,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대덕지구 배후 입지로 교수, 연구원, 첨단산업 종사자 등 고학력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노은지구는 교육환경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이 밀집해 있고 모텔이나 유흥주점 등 유해업소가 거의 없다. 이 같은 교육환경을 좇아 이사 오는 수요도 많다. 대전 노은 꿈에그린에 입주하는 어린이는 반석초교로 배정이 확정됐다.

한화건설은 ‘서울 대치동 시스템’을 적용한 교육 특화아파트로 만들어 입주민에게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치미래교육㈜과 계약해 단지 내 상가에 ‘대치 에듀센터’를 설립하고 서울 강남권의 학원장 및 강사들이 참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입주 후 2년 동안은 한화건설이 비용의 일정 부분을 부담해 수강료도 저렴하게 할 방침이다.

이 단지는 매봉산과 갑하산 자락이 감싸고 있고 옆으로는 반석천이 흐른다. 배산임수 지형이다. 한화건설은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1.5km의 산책구간을 만들고, 아파트 역시 친환경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대전 노은 꿈에그린은 뛰어난 교육환경과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랜드마크 대단지”라며 “과학벨트가 유치되는 대덕 테크노밸리의 배후지역으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노은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다음 달 초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편에 문을 연다. 분양 문의 1644-9100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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