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 주한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몰 의혹을 신속히 보도하며 “영화 ‘괴물’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미군을 비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당시 남조선 강점 미군기지에 근무했던 퇴역군인 3명이 상관의 명령에 따라 고엽제를 넣은 도람통(드럼통) 250개를 기지 내 땅에 묻었다고 폭로했다. 양은 무려 50t에 달한다”고 상세히 전했다. 대외 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그 배경이 한강에서 낙동강으로 바뀌었을 뿐 영화 ‘괴물’의 설정 내용 그대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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