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순천만-송광사-선암사, 미슐랭 그린가이드 ‘★★★’

  • 동아일보

전주한옥마을-한라산도
한국여행지 최고점 받아

유유이 굽이치는 순천만 물길. 세계적 여행안내서인 미슐랭 그린가이드 한국편은 순천만과 송광사 선암사를 최고의 한국 여행지로 선정했다. 동아일보DB
유유이 굽이치는 순천만 물길. 세계적 여행안내서인 미슐랭 그린가이드 한국편은 순천만과 송광사 선암사를 최고의 한국 여행지로 선정했다. 동아일보DB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과 송광사 선암사가 세계적 여행안내서인 미쉐린 그린가이드 한국편에서 한국 여행지 최고 점수인 별 세 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는 타이어 회사인 프랑스의 미쉐린(미슐랭)이 1926년부터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펴내는 관광 안내서로 그린가이드북(여행 가이드북)과 레드가이드북(레스토랑, 호텔 정보) 두 가지로 나뉜다.

한국판에는 현장답사 요원 5명이 1년여 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 문화유적,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돌며 얻은 인상과 정보를 450쪽 분량으로 담고 있다. 그린가이드에 소개된 관광지는 흥미 있는 곳(★), 추천하는 곳(★★), 매우 추천하는 곳(★★★)으로 나눠진다.

호남제주 지역 관광지로 순천만 송광사 선암사를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진안 마이산, 고창 고인돌박물관, 제주 한라산, 성산 일출봉 등이 별 세 개를 받았다. 그린가이드는 미국에서 발간하는 론리 플래닛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으로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 정보를 화보와 함께 담고 있다. 현재까지 53개 국가 또는 도시편이 발간됐다. 아시아에서는 이번에 발간되는 한국편을 비롯해 일본 태국 싱가포르편이 나와 있다. 미쉐린은 11월에 이 책의 영문판을 펴내고 레드시리즈 발간 작업에도 곧 착수할 예정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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