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교원 2만여명 ‘안전망 구축 보험’ 혜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시교육청 “내달부터 적용”
안전사고때 보험사서 처리

대구지역 유초중고 교원 2만1000여 명이 ‘교원 안전망 구축 보험’ 혜택을 받는다. 대구시교육청은 16일 “이달 중 보험사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년 보험료 3억 원을 확보했다.

이 보험은 교사가 학생들과 교내 생활 또는 야외체험활동 등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이 다치거나 사고를 당할 경우 즉시 보험사가 개입해 수습하는 방식이다. 소송이 생길 경우에도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다 인명사고 등이 생기면 학교안전공제회가 필요한 보상 등을 처리하고 있지만 이 공제회는 학생 중심이어서 교원 보호 역할은 부족하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체험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교사들이 안전사고에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