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야구응원, 관광 상품화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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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등대콜 기사 등 대규모 친절 캠페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과 개인택시 등대콜 기사 등 시민 2만 3000여 명이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등과 함께 13일 오후 5시 사직야구장 정문과 야구장 안에서 대규모 친절 캠페인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반 사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캠페인 주제는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는 투어버디(관광친구)’. 이번 행사에서 관광컨벤션 기사단(등대콜) 300여 명, 자원봉사자 200여명, 관광안내단 100여 명, 관광전공학생 100여 명, 관광컨벤션업계 종사자 등 700여 명이 야구팬 2만2000여 명을 상대로 친절 캠페인을 펼친다. 부산에 온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친구가 돼 다시 부산을 찾도록 하면서 사직야구장 응원문화를 관광 상품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소속 대학생 친절 댄스, 호텔 종사자 등 각계 실무자 투어 버디 위촉, 등대콜 기사절 율동, 야구장 정문 캠페인과 응원 캠페인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야구장 내 식전 행사와 함께 야구장 입장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11년 한국 방문의 해’와 ‘2012년 여수 엑스포’ 등을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 환영 분위기 조성은 물론이고 투어버디 배지와 선서문 등을 참가단체와 등대콜 택시 등에 비치해 범시민 캠페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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